시시한 이야기

허니와 클로버

누쿠모리 2007. 1. 23. 10:26

 

마야마와 함께... 사랑에 빠지는 순간을 보고 말았다.

'사랑에 빠지는 순간'이라는 그 어감이 너무 좋아서..

그 순간을 함께 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행복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해준다는 것.
예전엔 그것이 당연하다고 믿었다.
많고 많은 사람들 중에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단 한사람일테고,
그렇게 좋아지는 사람이 나를 좋아해 주지 않는다는 건
있을 수 없다고..
그런게 인연이라고....
하지만 어느샌가 자연스레 모두 그렇지만은 않다는 걸 알게 되었다.
하지만 별로 슬프진 않은 느낌.
 
 
다케모토가 좋다.
그녀를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그.
자신의 감정이 없었던 일이 되지 않게.
용기내어 고백하는 그가..
 
 
하지만 다른 어떤 인물보다 야마다가 좋다.
좋아하는 마음을 포기하지 않는...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다른이에게 고백하는 것을 지켜봐주는..
그런 마야마의 뒤에 서 있던 그녀의 모습에 마음 아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마음을 지닌 야마다가 좋다.
 
 
그건 그것 나름대로 청춘이다.
음... 동감.
청춘 最高.
그런 청춘들의용기가 무엇보다 最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