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쿠모리
2007. 2. 3. 11:37
아침부터 날이 흐리더니 우에노에 도착했을땐 비가 주룩주룩.비를 피하게 위해 들어갔던 스타벅스냅킨이 예뻐서 함께..
비가 멈출 것 같지 않아서 그냥 돌아다녔다.아메요코 찾아가는 도중 보이는 코카콜라 자판기.빨간색 자판기가 주욱 늘어서 있는게 눈에 띈다.
저 두 간판은 멀리 떨어져있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아메요코 간판을 보고 좋아라 하고 있었는데옆에 보니까 바로 또 저게 있더라.아메요코 저것도 하나만 있는게 아니었던 듯.
다들 우산을 들고...관광객인 나한텐 치명적이라고.비가 많이 오는건.
꼭 먹어야지 했던 폭탄야키.매달려 있던 폭탄인형이 없어서저분한테 인형 달려있던 곳 맞냐고 손짓을 섞어가며...맞다는 거 같다.레귤러로 하나.
레귤러.비가 와서 우산을 들고 먹는 게 힘들었는데아까 그 여자분이 앉아서 먹을 곳이 있다며 안내해줬다.거기서 잠시 비를 피하며 먹은 폭탄야키.커서 그런지 속에 문어랑, 햄, 옥수수.그리고 메추리알도 통째로 들어가 있더라.ㅎㅎ다코야키 이것밖에 먹을 수 없을줄 이땐 몰랐다.ㅠㅠ
시장 옆쪽 골목 & 옷가게 유명하다는 메론빵을 찾아보고 싶었지만..못찾았다.기대했었는데.
긴자로.저 멀리 와코백화점.비는 점점 더 내렸다.소니플라자에서 이것 저것 만지면 놀다나온 뒤도 비는 주룩주룩....주룩주룩..ㅠㅠ
마네켄와플 플레인으로 하나.저멀리 구찌매장과 함께한 나의 와플.맛있었다.달달하니.. 좋아좋아.
와코와 미츠코시 백화점
디올별로 나랑 상관없다만은..
키무라야.오랜 전통이 있는 빵집이라는데 들러야지, 암..
ㅠㅠ정말 엄청 비 맞고,신발 다 젖고, 거기에 양말까지 몽땅 젖어가면서겨우겨우 찾아갔는데..정말 오래 걸려서 겨우 찾아갔는데...이날 휴무인 날도 아니었는데..왜 문이 닫힌거냐고.저 빌딩 뭔일 있었던 거야?ㅠㅠㅠㅠㅠㅠ내가 얼마나 기대했었다고.치킨바스켓.언젠가 꼭 가서 먹어야지.ㅠㅠ
다시 긴자 4거리도토루 커피숍에서.
비때문에 돌아다니는게 힘들어서 이곳으로.그냥 거리구경.창가에 앉고 싶었는데 창가는 흡연구역.담배냄새 많이 맡았다.;;신발도 다 젖고 상쾌하진 않은 기분.바지도 무릎까진 젖었던 듯 해.
커피와 함께 먹은 빵.우에노역에서 산 슈크림키무라야에서 산 단팥빵, 밤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