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12월 27일 - 마지막날.

누쿠모리 2007. 2. 4. 03:15

 
나가기 전에.
6일간 생활했던 숙소.
안녕.

 
내가 머물렀던 A동
전날 엄청 퍼붓던 비때문인지,
이날은 하늘이 정말 예뻤다.
 
 
거의 매일 들르게 됐던 곳이었지만
시부야는 별로 좋은 인상을 준 곳이 아니었다.
사람도 너무 많고..
그런 것들에 지치는지라..
그래도 아침의 시부야는 좋았다.
츠타야에서 이런저런 구경도 하고.

 
시부야의 어떤 꽃가게
꽃이 예쁘다.

 
둘다 가보진 않았지만..
쇼핑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에겐 그냥 눈도장정도.

 
타워레코드.
여기서 씨디 샀다.
왠지 여기서 사고 싶었다고나 할까.

 
캣츠스트리트에서

 
이런 그림도 있고

 
이런 건물도 있고

 
아침의 캣츠스트리트란 이렇게 기분 좋은 곳이구나.

 
가게 열었으면 좋았을텐데..

 
캣츠스트리트를 빠져나와 오모테산도 육교에서
 
 
 
밤에 본 캣츠스트리트가 왠지 너무 좋아서
마지막 날에 여길 다시 오고 싶었다.
오길 잘했단 생각이 들어.
아침의 캣츠스트리트가 훨씬 좋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