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유후인이 좋아~

누쿠모리 2008. 1. 11. 13:01


긴린코에 도착.

그 옆.



긴린코와 샤갈 미술관.

유명하다고는 하지만... 딱히 뭐.



그냥.



요즘 낚시하는 고양이에 삘이 꽂혔다.



사랑해 마지않는 알록이들.

코끼리 지갑 참 예쁘구나.



자전거는 아직 잘 못타지만.. 그래도 타는걸 참 좋아한다.

유후인 가면 꼭 자전거를 타고 동네를 산책하리라 맘먹었다.

역 근처에서 자전거를 빌려 차가 많이 다니지 않는 곳을 찾아 헤매다 발견.

좋구나~



이런 풍경도 볼 수 있고.



이런 것도.



한시간에 200엔인, 나와 함께한 빨간 자전거.

미리 돈을 내는 건가 하고 지갑을 열었지만 할아버지께서는 나중에 내라고 하셨다.



어느 집에 걸려있던..

저건 양파?



자전거를 잘 못타는 나는 일본사람들처럼 차 사이를 슝슝~은 무리다.

사람들 사이도 잘 못 빠져나가는걸 뭐..

자전거를 반납하고 다시 걸어다니다 흰 말을 발견.

밥을 먹고 있었다.

말도 보는구나~



쌀쌀해서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아마셨다.

레인보우~



첫차를 타고 가서 막차를 타고 오는 일정.

예매를 하고도 7시간 정도를 유후인에서 보내는게 가능할까

온천도 안하는데...

하는 생각이 스물스물들어, 표를 바꿀까 하는 생각까지도..

하지만 막상 가보니 유후인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이렇게 오지 않았으면 후회했을 뻔 했다는 생각을 했다.

아주아주 마음에 드는 곳.

안녕.



돌아와서 유명하다는 크로와상 집에.

냄새로 위치를 알 수 있을 거란 글을 어디선가 봤지만..

난 전혀..

돌아다니다 찾았다.

초코, 플레인, 고구마 다 사먹었는데..

크로와상 맛있구나.



이렇게 둘째날도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