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2. 25. 11:47
맛있는 우동집이 없을까 검색하다 알게된 홍대에 있는 가미우동.
면발이 쫄깃하다는 얘기를 듣고 찾아가 봤다.
우동면발과 따뜻한 국물이 생명이라고 생각하는 나는 가께우동을 선택.
홍대는 자주 찾아가는 곳이 아니라 덴뿌라도 먹어볼 겸 셋트로.
먼저 나오는 샐러드랑 주먹밥.
주먹밥 맛있더라.
락교가 엄청 맛있다는 이야기를 봐서 기대했었는데 아쉽게도 단무지가..
시치미를 두 스푼 넣어 먹으라고 하셨지만 일단은 나온 그대로 시식.
후쿠오카에서 먹었던 엄청나게 유명하지만 국물은 또 엄청나게 짰던 걸 생각해보면
국물은 짜지 않고 적당했다.
자루우동이나 냉우동이 아닌지라 내가 원하는 정도의 쫄깃함까지는 아니라 그건 좀 아쉬웠어.
반 정도를 먹고 시치미를 넣어서 먹었다.
우와 우와 국물 마시고 감탄했네.
시치미를 넣었을 때랑 안 넣었을 때 맛이 확연히 다르다!
맛있었어.
당근 1, 새우 2, 고구마 2, 단호박 2
단호박 맛있어~
소금에 찍어먹는 건 처음이었는데 맛있었다!
배터지게 먹고 룰루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