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3. 4. 15:17

얼마 전 조조로 보고 온 만추.
개봉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좀 늦게 봤네.
시애틀이 배경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보고 싶던 영화였는데...
보고 나니 완소 영화가 될 것 같다.
탕웨이는 정말이지 최고구나.
무심하게, 받아든 시계를 옆자리에 던지는 것도 그렇고, 연락처를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도,
전화 한 통 받은 후에 샀던 옷을 버리고 가는 것도...
모두모두 기억에 남는다.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돌아가는 기차표를 사러 갔던 장면.
또 보고 싶다.




시애틀에 한번 쯤은 가보고 싶지만,
거기서 살고 싶지는 않다.
맑은 하늘을 보는 걸 좋아하는 나로썬 그곳의 날씨는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아.





- 이미지 출처는 다음 영화
 

 
Posted by 누쿠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