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6. 24. 00:12
마음먹으면 충분히 거절할 수도 있었고,
또 마음만 먹으면 그 아주머니 전화번호도 남길 수 있었다.
별로 그렇게 하고 싶지는 않아서 안했다만..
돈을 찾아줄 때부터 돌려받을 거에 대한 기대는 안했었기 때문에..
그리고 그 액수도 다행히 부담이 적은 금액이었기 때문에 괜찮긴 하지만..
잘 모르겠네. 아직까지는..
약간 술에 취한 상태에서의 일이라 기억하지 못할 수도 있고.
생각해보면 난 아주 쉬운 일을 하고 있는데도
요즘은 돈을 벌기가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쉽지만 즐겁지 않은 일.
몸이 힘들고 때론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을지라도 즐겁게 할 수 있는 일.
난 후자를 선택하고 싶네.
진심으로.
근데 그게 쉽지 않네.
암튼 떠나지 전까지 긴축재정에.. 열심히 돈을 모으자.
일단은 도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