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2. 8. 04:55
어떤 블로그 분이 리마에 츄러스 맛집이 있다고 하셔 먼저 찾아가 보기로 했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순 없지.
리마를 떠나기 전에 그 포스팅을 보다니 참 다행이다 하며 찾아가 보니 어제 지나쳤던 곳이다.
눈길이 가는 곳이었어.
그냥 츄러스도 좋아하지만 꾸덕한 초코와 함께 먹으려 그림을 가리키며 주문.
먹고 간다고 하니 자리를 안내해 준다.
내가 시킨 츄러스
한 가지 간과했던 사실은.. 난 너무 더워 죽겠다는 것이었다.
뜨거운 초코에 찍어 먹는 츄러스는 겨울에 먹었어야 해..
그리하여 대참사 발생.
반의 반도 안 먹었구나.
초코를 조금 주고 가격을 내려주면 좋겠네.
츄러스 6개, 초코 한 잔에 14.2솔
맛은.. 엄청나게 맛있진 않았다.
슬프게도..
메르카도다!
시장 안에 들어가기 전에 밖을 보다 아이스크림집 발견.
딸기로 1스쿱 먹었다
6솔
맛나네. 역시 딸기는 실패하기가 더 어려워.
안에 들어가서 대박을 외쳤다.
과일이 진짜 많다~
근데 뭘 먹어야 할 지 모르겠어.
안 먹어 본 걸로 먹고 싶은데
세비체는 꼭 먹어봐야 한다고 했는데.. 회를 안 먹는 나로썬 아마 여행이 끝날 때까지 도전하지 않을 듯 싶다.
그나저나 오늘도 덥다.
입술마저 뜨거운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