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5. 18. 21:36
벚꽃을 보겠다는 일념으로 비자 만료보다 좀 더 먼저 귀국했건만..
날씨 탓으로 벚꽃은 피질 않고..
벚꽃을 보고 가려 하다보니 자꾸 여행 일정이 늦춰졌다.
그래서 떠난 날이 4월 22일.
내가 너무 일찍 왔구나.
좀 더 있다 와도 됐을 것을...
어쨌든 벚꽃들아, 내년에 다시 만나자.
KTX 카풀사이트에서 부산행 표를 사고 슝.
역방향이었지만 괜찮았다.
그닥 예민하지 않으니 뭐.
일단 게스트하우스에 짐을 맡겨 놓고 걸어간 광복로
그리고 거기서 발견한 이재모 피자.
맛있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먹을 수는 없었다.
먹을 게 좀 많아야 말이지.
혼자 먹기에는 많을 것도 같고.
말로만 듣던 밀면을 찾아 고고
이 두 가게 사이로 들어가면 된대.
벽화를 지나
보이는 할매 가야밀면
밀면을 시키고 기다리는 중
반짝반짝 스티커가.
니가 말로만 듣던 밀면이구나~
후루룩짭짭 맛나게 먹었다.
맛있엉~
저 주전자에 있던 육수는 어묵국물맛이 났다.
육수가 아닌가?
먹고 나와서
수건도 보고
색이 참 예쁘잖아!
그리고 이건.
움직이던 마네킹.
신기해!
그리고 말로만 듣던 윌리암스버그
저기 머그컵은 예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