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5. 3. 04:48
아침에 잔고증명서를 떼서 종로로.
서류를 내러 온 사람이 많았다.
지금까지는 시간대를 어떻게 맞췄는지 놀라울 정도로 기다리는 사람을 한 명도 못보고 바로 접수했는데..
오늘은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을 많이 봤다.
왠지 더 실감이 났다고나 할까.
이 정도로 워킹비자를 받길 바라는 사람들이 많구나.. 하는 걸.
줄서서 제출서류를 손에 들고 신청서를 보는데...
이런 이런.. 집주소 번지수가 틀렸다.
어떻게 이런일이..
신경쓴다고 썼는데. 이런 사소한 실수가 말이나 되냐고.
잠시동안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결국 번지수만 따로 프린트해서 잘라서 풀로 붙이고 제출했다.
덕분에 풀도 사고 칼도 사고..;
인사동엔 생각외로 피씨방을 찾기가 어렵구나.. 라는 생각도 하고.
왜 이렇게 칠칠치 못한게야.
진짜 이러고도 세번째 넣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거냐고.
ㅠㅠ
꼭 붙었으면 좋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