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5. 1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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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타러 나갔다가 봉오리가 예쁜 장미 한컷.
다른 꽃들보다 늦게 피는 장미.
다른 꽃들은 시들어가고, 너는 이렇게 피어나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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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색이 아주 예쁜 장미가 땅에 떨어져 있었다.
아직 시들지 않은 장미.
누군가가 꺾어서 이렇게 던져 놓은 걸까.
회색 시멘트 바닥에 빨간 장미꽃 한송이.



Posted by 누쿠모리